토스 알뜰폰 요금제 4가지 가격

40대인 제가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은 토스 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간편한 이체부터 여러가지 관공서 서류까지도 토스 하나로 해결할 수 있어서 참 편리합니다. 그런 토스가 알뜰폰을 시작한다고 해서 요금제 가격부터 캐시백 내용을 정리해 보았습니다.

토스 알뜰폰 요금제

7GB24,000
15GB35,800
71GB54,800
100GB59,800
단위: 원

저렴하지 않은 알뜰폰

토스모바일 알뜰폰이 저렴할것이다 예상했는데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지 않습니다. 타 알뜰폰 업체들과 비교해보면 오히려 1~2만원 정도가 높고, 제가 사용하는 SKT도 가족할인과 약정할인을 받으면 100GB를 2만7천원 대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과연 이가격이 시장에 먹힐까요?

가격보다는 서비스?

토스측에서 말하는 요지는 가격보다 편리한 서비스 입니다. 편리한 개통과 캐시백, 24시간 고객센터 등의 혜택이 그것입니다.

개통의 편리함

토스 답게 토스앱에서 클릭 몇번으로 개통이 가능합니다. 또 유심도 배달업체인 바로고를 통해 퀵 서비스로 받을 수 있다고 합니다. 제 딸아이 타사 알뜰폰을 신청할때 홈페이지에서 각종 인증부터 어렵게 신청했고, 유심을 사러 편의점을 돌아다녀야 했던 경험을 생각하면 훨씬 편리할것 같긴 합니다. 하지만 개통을 한달에 1번씩 하는것도 아니고 몇년에 한번씩 하는 편리함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지는 않습니다.

남은데이터 캐시백

100GB 요금제나 71GB 요금제는 한달동안 사용하지 않은 남은 데이터에 따라 최대 1만 포인트 캐시백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100GB 요금제를 사용하고 10GB 미만으로 사용하면 최대금액인 1만 포인트, 30GB 미만으로 사용시 5,000 포인트, 70GB 미만 사용시 2,000 포인트를 돌려받는데 이 포인트는 토스페이에서 사용하거나 현금출금도 가능합니다.

24시간 고객센터

딸아이 알뜰폰을 신청할때 가장 걱정이 되었던 부분인데요, 알뜰폰 통신사의 경우 심야에 문제가 발생하여 경찰이 위치추적을 필요로 할 때 즉각적인 대응이 불가능 했다는 것 입니다. 물론 드문일이긴 하지만 3대 메이저 통신사를 벗어날때 고민이 되었던 부분이긴 합니다. 이점에서 24시간 고객센터 운영은 반가운 일입니다.

토스 알뜰폰 아직은…

토스가 만들면 정말 편리하긴 합니다. 금융, 보험, 관공서 서비스를 앱 하나로 손가락 몇번으로 이용할 수 있게 만들어준 고마운 앱이죠. 그런 편리함을 바탕으로 토스 알뜰폰이 나오면 저도 갈아타려고 준비하고 있었는데, 제일 중요한 가격 경쟁력이 아쉽습니다. 2만원 후반대로 SKT 100GB 요금제를 사용할 수 있는데 갈아탈 만큼의 혜택은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