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3일, 올해는 지방선거가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도시의 시장과 도지사, 교육감까지 한꺼번에 뽑는 날이에요. 국회의원도, 대통령도 아닌 “내 동네 대표”를 직접 고르는 선거입니다. 그런데 투표용지가 최대 7장이나 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어디서 누구를 뽑는 건지 미리 파악해두면 훨씬 수월하게 투표할 수 있습니다.
6.3 지방선거, 언제 무엇을 뽑나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는 2026년 6월 3일(수요일)에 치러집니다. 선거일은 법정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어 직장인도 투표 참여가 가능합니다. 투표 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입니다.
사전투표는 5월 29일(금)과 30일(토) 이틀간 전국 사전투표소 어디서나 가능합니다. 주소지에 관계없이 가까운 사전투표소를 이용할 수 있어 편리합니다.
이번 선거에서 뽑는 자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 선출직 | 설명 |
|---|---|
| 광역자치단체장 | 시도지사 (서울시장, 경기도지사 등 17명) |
| 기초자치단체장 | 시장·군수·구청장 (226명) |
| 광역의회 의원 | 시도의회 의원 (지역구+비례) |
| 기초의회 의원 | 시군구의회 의원 (지역구+비례) |
| 교육감 | 시도교육감 (17명, 무소속 선거) |
투표용지가 최대 7장까지 나오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투표소에서 당황하지 않으려면 미리 내 선거구 기준으로 어떤 자리를 뽑는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해두는 것이 좋습니다.

6.3 지방선거 투표하는 방법
투표 방법은 어렵지 않습니다. 신분증 하나만 챙기면 됩니다.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여권, 공공기관 발행 신분증 등이 모두 유효합니다.
당일 투표는 본인 주소지의 지정 투표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사전투표는 다릅니다. 전국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별도 신고 없이 투표할 수 있어 직장인이나 여행 중인 분들에게 편리합니다.
주소 이전 후 이번 선거에서 새 주소지로 투표하려면 5월 18일(월)까지 전입신고를 완료해야 합니다. 이후 선거인명부 열람 기간(5월 19~21일)에 누락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투표권은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이면 누구나 갖습니다. 2026년 6월 3일 기준으로 2008년 6월 3일 이전 출생자까지 해당합니다. 외국 체류 중인 재외국민은 재외선거 방식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절차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nec.go.kr)에서 확인하세요.
주요 격전지 광역단체장 대진표
17개 광역자치단체장 선거 중 특히 주목받는 곳들이 있습니다. 인구가 많고 상징성이 큰 수도권 3곳(서울·경기·인천)과 영남권 부산을 중심으로 정리했습니다. 아직 후보 등록 전이라 일부 후보는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4월 현재 확정된 내용 기준입니다.
| 지역 | 국민의힘 | 민주당 | 관전 포인트 |
|---|---|---|---|
| 서울 | 오세훈 (현역) | 정원오 | 3선 현역 vs 성동구청장 출신 |
| 경기 | 경선 진행 중 | 추미애 | 민주당 우세 지역, 국힘 후보 구도 주목 |
| 인천 | 유정복 (현역) | 박찬대 | 현역 시장 vs 국회 원내대표 출신 |
| 부산 | 박형준 (현역) | 전재수 | 3선 도전 현역 vs 여당 힘 실은 도전자 |
표의 후보 소속은 공천 확정 기준입니다. 최종 후보 등록은 5월 중 공식 진행되며, 후보 수는 추가될 수 있습니다.

주요 후보 공약 키포인트 (중립 비교)
선거에서 공약은 빠질 수 없습니다. 각 지역 주요 후보의 대표 공약을 중립적으로 정리했습니다. 당의 입장이 아닌, 각 후보가 제시한 정책 내용 중심입니다.
서울시장: 오세훈 vs 정원오
오세훈 후보는 ‘삶의 질 특별시’를 비전으로 제시했습니다. 주거, 이동권, 건강 도시, 관광·산업 강화 등 5대 분야를 내세웠으며, 식습관·생활습관 개선을 아우르는 종합 건강정책도 포함돼 있습니다.
정원오 후보는 성동구청장 재임 중 추진한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소상공인 상생 정책 등 현장 경험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서울의 불평등 해소와 지역 균형 발전을 강조합니다.
부산시장: 박형준 vs 전재수
박형준 후보는 ‘글로벌특별법’ 통과를 핵심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부산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규제 완화를 통한 기업 유치가 주된 방향입니다.
전재수 후보는 ‘해양수도 완성’을 내세우며 50조 원 규모 동남투자공사 설립, 북항 돔 야구장 건립, 해운기업 집적화를 공약했습니다. 부산·울산·경남을 하나의 해양수도권으로 묶겠다는 구상도 포함돼 있습니다.
두 후보 모두 부산의 도시 경쟁력과 경제 활성화를 강조한다는 점에서 방향은 비슷하지만, 방법론에서 차이가 있습니다. 4월 기준 여론조사에서는 전재수 후보가 약 10%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초보 유권자 자주 묻는 질문 (FAQ)
Q. 투표용지가 몇 장인가요?
지역에 따라 다르지만 최대 7장까지 나옵니다. 광역단체장, 기초단체장, 광역의원(지역구), 광역의원(비례), 기초의원(지역구), 기초의원(비례), 교육감 순입니다. 처음이라면 많아서 당황할 수 있는데, 각 용지마다 후보 이름이나 정당이 적혀 있어 차례대로 기표하면 됩니다.
Q. 2008년생도 투표할 수 있나요?
2026년 6월 3일 기준으로 만 18세 이상이면 투표권이 있습니다. 2008년 6월 3일 이전 출생자까지 해당합니다. 6월 4일 이후 생일인 2008년생은 이번 선거에서 아직 만 17세이므로 투표 불가입니다.
Q. 이사했는데 어디서 투표하나요?
5월 18일까지 전입신고를 완료했다면 새 주소지 기준으로 투표할 수 있습니다. 그 이후 이사했다면 이전 주소지 기준 투표소에서 투표해야 합니다. 정확한 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 또는 선거정보 문자 서비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Q. 사전투표와 당일 투표의 차이가 있나요?
선거 결과에는 차이가 없습니다. 다만 사전투표는 전국 어느 투표소에서나 가능하고, 당일 투표는 본인 주소지 지정 투표소에서만 가능합니다. 출장이나 여행 중이라면 사전투표가 더 편리합니다.
Q. 지방선거에서 국회의원도 뽑나요?
아닙니다. 국회의원은 별도 총선(4년마다)에서 선출합니다. 지방선거는 지방자치단체장과 지방의회 의원, 교육감만 뽑습니다. 다만 이번 6.3 지방선거와 동시에 일부 지역 재보궐선거가 함께 치러질 수 있습니다.
6월 3일, 내 지역 대표를 직접 고르는 날
6.3 지방선거는 대통령이나 국회의원과는 다른 무게를 가집니다. 버스 노선 하나, 공원 하나, 동네 복지관 운영 방식 하나를 결정하는 사람들을 뽑는 선거니까요. 선거일은 6월 3일(수), 사전투표는 5월 29~30일입니다. 신분증 하나만 챙기면 됩니다.
후보별 공약은 중앙선거관리위원회 공식 사이트(nec.go.kr)에서 후보자 정보 검색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관련해서 민생지원금 신청 방법도 함께 참고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