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에 좋은 음식 나쁜 음식

우리 몸의 화학공장 ‘간’ 건강에 관심 많으시죠? 간은 간에 좋은 음식을 먹는 것도 좋겠지만 간을 상하게 하는 음식을 안 먹는 게 오히려 효과적입니다.

간은 재생능력이 탁월해서, 손을 쓰지 못할정도로 망가진 상태만 아니라면 정상 기능을 충분히 회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간에 좋은 음식을 찾아서 일부러 먹는 것보다, 간에 나쁜 음식을 먹지 않는 것이 효과가 더 좋다고 할 수 있습니다.

간에 나쁜 음식

곡류 견과류

곡류나 견과류는 건강에 좋은 음식입니다. 다만 여기서 이야기 하는 곡류 견과류는 ‘오래된’ 것을 말합니다. 바로 간암을 일으키는 독소죠 아플라톡신 때문입니다.

치사율이 높은 맹독이라고 할 수 있고, 아주 적은 양에 만성적으로 계속 노출이 되게 되면 간암의 발병 위험이 커지게 되고 면역 기능이 떨어집니다. 아플라톡신에 노출되면 불쾌감 발열 증상이 나타나고 구토 복통 간암 그리고 간부전 증세로 사망에도 이를 수 있을 만큼 굉장히 무서운 독소가 바로 아플라톡신 입니다.

특이한 점은 아플라톡신은 특정 곰팡이가 내뿜는 대사산물이라는 겁니다. 보통 연중 기온이 20도 이상인 아열대라든지 열대 기후에서 번식하는 곰팡이인데 이렇게 따뜻한 기후에서 생산되는 옥수수 쌀 콩 견과류 땅콩 과일 같은 농산물이 수확 과정에서 이 곰팡이한테 오염이 됩니다.

그리고 가공 보관 과정을 거치면서 아플라톡신이 생성되고 계속 축적되는 거죠. 이 아플라톡신은 200도 이상의 고온으로 가열을 해도 사라지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끓이면 괜찮아’라고 생각하고 끓여 먹는다고 해서 절대 사라지지가 않습니다.

아플라톡신은 인간의 감각으로 느낄 수가 없기 때문에 아열대 지방이라든지 열대 지방에서 수확한 작물 중에서 생산하고 가공한 것이 좀 불분명한 수입산 작곡이라든지 견과류 말린 과일 이런 것들은 조금 조심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특히 땅콩을 비롯한 견과류에서 쩐내, 묶은 내가 난다면 반드시 버리셔야 됩니다. 아깝다고 드시는 거는 절대로 안 된다는 얘기입니다. 

두 번째 독이 되는 음식 바로 알코올=술입니다. 당연하죠? 알코올은 간암의 주된 요인 중에 하나입니다. 이런 이유로 세계 보건기구 산하 국제 암 연구소에서는 알코올을 1급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술이라고 하는 것은 한 방울만 마셔도 그 자체가 간에게는 독으로 작용하기 때문입니다. 알코올 대사산물이 간세포를 손상시키고 또 간의 지방을 점점 쌓이게 만듭니다.

우리가 과음을 했다. 그러면 일주일은 적어도 쉬어야 손상된 간세포가 회복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 회복될 시간도 없이 술을 마시게 되죠. 결국은 간세포가 파괴되고 염증을 동반합니다.

정상 간 세포가 줄어들고 섬유 조직이 들어차서 간이 딱딱해지는 간경변이 오게 되면 재생 불가능한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성 간경화 환자들은 예우가 나빠서 4년 이내 60% 이상 사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이미 오랜 시간 동안 알코올에 의해서 간이 망가져 왔기 때문입니다.

국민 건강 지침에서 정한 ‘덜 위험한 음주량’은 하루에 막걸리 2홉, 소주 두 잔, 맥주 3컵, 포도주 두 잔, 양주 두 잔입니다. 성인 여성의 경우에 여기서 반 정도로 더 줄여서 드시는 게 좋습니다.

그렇다고 아예 끊을 수도 어려운 술, 충분한 회복시간을 간에게 주시기 바랍니다.

동물성 단백질

셋째 간의 지방을 쌓이게 하는 동물성 단백질입니다. 건강한 사람한테 동물성 단백질은 반드시 필요한 영양소인데요. 이 동물성 단백질은 우리 몸의 흡수량이 높고 체내 단백질 생성량을 높여주기 때문에 적은 양으로도 많은 영양 그리고 에너지를 얻을 수 있고 또 동물성 단백질은 식물성 단백질에 비해서 필수 아미노산도 더 많이 들어있는 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동물성 단백질인 육류에는 지방이 많기 때문에 너무 많은 양을 먹게 되면 비만 각종 성인병에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특히 포화지방을 너무 많이 먹게 되면 간에 지방이 쌓이는 지방 감 유발하게 되죠. 

동물성 단백질의 섭취량이 비알코올성 지방 간하고 아주 강한 연관이 있다는 연구 결과가 발표된 바가 있습니다. 정상 체중하고 과체중인 3천 명을 대상으로 식습관을 조사하고 비알코올성 지방간과의 어떤 연관성을 분석했는데,

그 결과 과체중 그룹이 정상체중 그룹에 비해서 비알코올성 지방간의 진단율이 월등히 높았고 또 식사 습관 중에서 동물성 단백질 섭취량 하고 비알코올성 지방간과 연관성이 가장 크게 나타났다고 보고하고 있습니다.

동물성 단백질은 하루 섭취량을 100g 넘어가지 않도록 하시는 게 좋고, 일주일에 3번 미만으로 드시는 게 좋습니다. 동물성 단백질로 하는 다이어트 조심해야 됩니다.

나쁜 지방

넷째 간의 지방을 쌓이게 하는 나쁜 지방입니다. 동물성 단백질에서 이미 포화 지방이 지방간을 유발하는 요소일 수 있다고 말씀드렸습니다. 문제가 되는 지방은 이것뿐만이 아닙니다.

인스턴트식품에 많이 쓰이는 트랜스 지방 그리고 식물성 지방도 지방간을 유발할 수가 있습니다. 특히 트렌스 지방은 케이크의 크림 도넛이나 감자칩을 튀기는 기름 그리고 과자 쿠키 만들 때 많이 쓰이는데,

인체 내에서 혈관벽에 쌓인 노폐물을 제거해 주는 역할을 하는 유익한 HDL 콜레스테롤을 트랜스지방이 변형시켜서 자기 역할을 하지 못하게 만듭니다. 고밀도 지단백이 변형되면 간의 부담이 커져서 지방간으로 이어지게 됩니다.

참기름 들기름 같은 식물성 지방은 오메가-3 뿐만 아니라 오메가-6 도 풍부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사실 오메가 6은 오메가 3과 함께 우리 몸의 세포막을 구성하는 중요한 성분입니다.

오메가 3은 지방 분해를 하고, 오메가 6은 지방을 축적하는 역할을 하는데, 문제는 과잉 섭취했을 때 혈압을 올리고 또 HDL 콜레스테롤 수치까지 떨어뜨리기 때문에 간에 부담을 주고 지방간을 유발하게 됩니다.

나쁜 지방은 멀리하고 오메가 3와 6의 균형 있는 섭취가 무엇보다도 중요합니다.

오늘은 간을 망치는 나쁜 음식 네 가지를 말씀드렸습니다. 어느 하나도 무조건 건강이 좋아지게 만드는 경우는 없습니다.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반드시 균형 잡힌 식단과 운동이 우리를 더 건강하게 만들어 준다는 사실을 잊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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