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기차표 예매하던 날 아침, 휴대폰에 코레일톡이랑 SRT 앱을 둘 다 켜놓고 어느 쪽이 자리가 있나 번갈아 새로고침하던 기억 있으실 거예요. 수서에서 출발하면 SRT 앱, 서울역이면 코레일톡, 회원 정보도 따로, 마일리지도 따로였죠. 이 번거로움이 드디어 하나로 합쳐졌습니다. 국토교통부와 코레일, 에스알이 KTX와 SRT를 한 곳에서 예매하는 통합 앱 ‘코레일+’를 8월 3일 오전 9시부터 선보였거든요.
그런데 막상 앱을 열어보면 헷갈리는 게 많아요. 새로 깔아야 하나, 기존 앱은 어떻게 되나, 회원 전환은 꼭 해야 하나, 언제부터 진짜 한 번에 예매가 되나. 실제로 챙겨야 할 것만 순서대로 정리해 드릴게요.
코레일플러스 앱, 8월 3일부터 이렇게 바뀌었어요
가장 먼저 알아두실 건, 앱을 새로 찾아 헤맬 필요가 없다는 점이에요. 기존에 쓰던 코레일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그대로 코레일+로 바뀝니다. 코레일톡을 안 쓰던 분은 앱스토어나 플레이스토어에서 ‘코레일+’를 새로 내려받으면 되고요. 아이콘과 이름이 코레일+로 바뀌어 있으면 준비 완료입니다.
달라진 건 이름만이 아니에요. 예매 검색 절차가 간단해졌고, 할인쿠폰·마일리지 적용과 결제를 한 화면에서 끝낼 수 있게 정리됐습니다. 외국인 이용자를 위한 다국어 챗봇도 들어갔고, 미리 표를 잡아둘 수 있는 예매 기간이 기존 1개월에서 2개월로 늘어났어요. 명절이나 성수기에 좀 더 여유 있게 표를 확보할 수 있게 된 셈이죠.
8월엔 이렇게, 9월엔 이렇게: 예매 방법이 시기마다 달라요
여기가 제일 헷갈리는 부분이에요. 앱은 8월 3일에 나왔지만, KTX와 SRT를 진짜 한 번에 예매하는 ‘통합 예매’가 시작되는 시점은 따로 있습니다. 8월에 타는 열차와 9월부터 타는 열차의 예매 방법이 다르거든요.
8월 31일까지 운행하는 열차는 아직 예전 방식 그대로예요. KTX는 코레일+나 기존 코레일톡에서, SRT는 기존 SRT 앱에서 각각 예매해야 합니다. 반면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KTX·SRT 통합 열차 승차권은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와 코레일 누리집에서 살 수 있어요. 9월 5일이 아니라 8월 5일이라는 점, 추석 표를 노리신다면 특히 놓치지 마세요. 열차 시간표와 운임 정보는 8월 3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에스알 누리집과 철도역에서 먼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추석 연휴 열차를 어떤 순서로 준비해야 하는지는 추석 기차표 예매에서 예매 규칙과 취소표 노리는 법까지 따로 정리했습니다.
| 구분 | 예매하는 곳 |
|---|---|
| 8월 31일까지 운행 (KTX) | 코레일+ 또는 기존 코레일톡 |
| 8월 31일까지 운행 (SRT) | 기존 SRT 앱 |
| 9월 1일부터 운행 (통합 열차) | 코레일+ · 코레일 누리집 (8월 5일 오전 10시 예매 시작) |

통합회원 전환, 나는 뭘 해야 하나요
앱만 깐다고 혜택이 다 따라오는 건 아니에요. 그동안 쌓아둔 SRT 이용 실적이나 할인쿠폰을 새 계정으로 그대로 가져오려면 통합회원 전환이 필요합니다. 다행히 대부분의 경우 절차가 복잡하지 않아요. 본인이 어느 쪽에 가입돼 있었는지에 따라 할 일이 갈립니다.
코레일에만 가입돼 있던 분은 신경 쓸 게 없어요. 별도 절차 없이 자동으로 통합회원이 됩니다. 문제는 SRT 쪽이에요. 코레일과 에스알 양쪽 모두 가입한 분은 자동 전환은 되지만, SRT 구매 이력과 보유 쿠폰 같은 혜택을 새 계정으로 옮기려면 안내된 통합회원 전환 웹사이트에서 동의 절차를 밟아야 합니다. 에스알에만 가입돼 있던 분은 그 웹사이트에서 코레일 회원으로 신규 가입한 뒤, 기존 에스알 실적과 혜택을 옮기는 절차를 거치면 돼요. 전환 웹사이트 주소는 양사 앱과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기존 가입 상태 | 해야 할 일 |
|---|---|
| 코레일만 가입 | 자동 전환, 별도 절차 없음 |
| 코레일 + 에스알 둘 다 가입 | 자동 전환되나, 실적·쿠폰 이전을 위한 동의 절차 필요 |
| 에스알(SRT)만 가입 | 코레일 회원 신규 가입 후 실적·혜택 이전 절차 진행 |
참고로 마일리지는 걱정 안 하셔도 돼요. 기존 KTX처럼 SRT 노선에서도 결제 금액의 5%가 그대로 적립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움직이는 명절 여행이라면, 미리 전환해 두는 게 나중에 표 잡을 때 훨씬 편해요. 아이와 함께 떠날 코스를 짜는 중이라면 여름방학 초등학생 체험여행 코스 글도 참고해 보세요.
새로 생긴 할인, 얼마나 이득일까
이번 통합에서 실속 있게 챙길 부분이 바로 요금이에요. 그동안 KTX가 SRT보다 조금 비쌌는데, 이번에 KTX 운임을 SRT 수준으로 맞추면서 평균 10% 낮아집니다. 같은 구간을 KTX로 타도 부담이 줄어드는 거죠.
할인 종류도 늘었어요. 그동안 SRT 구간엔 없던 고속·일반열차 환승할인이 들어와서, 이어 타는 일반열차를 30% 할인받을 수 있습니다. KTX에서만 쓸 수 있던 온라인 특가도 SRT 구간에 생겼어요. 빈자리가 많은 열차는 승차율에 따라 10~30%까지 저렴하게 살 수 있습니다. 좌석 공급도 늘어서, 수서역 출발·도착 열차 좌석이 30% 확대되고 주말 1만 7,000석, 주중 1만 5,000석이 추가돼요. 늘 매진이던 시간대에 한 번 더 노려볼 여지가 생긴 셈이죠.
| 항목 | 내용 |
|---|---|
| KTX 운임 | SRT 수준으로 평균 10% 인하 |
| 환승할인 | SRT 구간에도 일반열차 30% 할인 적용 |
| 온라인 특가 | SRT 구간 신설, 승차율에 따라 10~30% 할인 |
| 마일리지 | SRT 노선도 결제액의 5% 적립 |
| 좌석 확대 | 수서역 30% 확대, 주말 1.7만·주중 1.5만석 추가 |

자주 묻는 질문 모아봤어요
실제로 많이들 궁금해하시는 것들을 추려봤어요. 검색창에 그대로 치는 질문들 위주로 답을 정리했습니다.
이제 앱 하나로 KTX·SRT 다 예매되나요?
9월 1일부터 운행하는 통합 열차부터 그렇습니다.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코레일+ 하나로 KTX와 SRT를 함께 검색하고 예매할 수 있어요. 다만 8월 안에 타는 열차는 아직 KTX는 코레일+·코레일톡, SRT는 SRT 앱으로 나뉘어 있으니 이 점만 구분하시면 됩니다.
SRT만 가입했는데 회원 전환 꼭 해야 하나요?
혜택을 유지하려면 하는 게 좋아요. 안내된 웹사이트에서 코레일 회원으로 가입하고 기존 에스알 실적·쿠폰을 옮기는 절차를 밟아야 그동안의 이용 실적과 할인 혜택이 새 계정으로 넘어갑니다. 전환을 안 하면 예매 자체가 막히는 건 아니지만, 쌓아둔 마일리지나 쿠폰이 아깝잖아요.
요금이 진짜 내려가는 건가요?
네, KTX 운임이 SRT 수준으로 맞춰지면서 평균 10% 낮아집니다. 여기에 온라인 특가로 잡으면 승차율에 따라 최대 30%까지 더 저렴해질 수 있어요. 다만 특가는 빈자리가 많은 열차에 적용되는 방식이라, 인기 시간대는 특가가 없을 수 있다는 점은 감안하시는 게 좋아요.
경로·장애인 할인 같은 기존 할인은 그대로인가요?
통합 이후에도 대부분 기존 코레일 규정을 따르는 방향으로 정리되고 있어요. 세부 적용은 이용하시는 노선과 조건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니, 정확한 건 예매 전 코레일 누리집이나 고객센터에서 한 번 더 확인하시는 걸 권해요.
추석 전에 딱 하나만 하라면
복잡해 보이지만 핵심은 간단해요. 코레일톡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거나 코레일+를 새로 깔고, SRT를 써왔다면 통합회원 전환을 미리 해두는 것. 이 두 가지만 끝내두면 8월 5일 오전 10시부터 열리는 9월 통합 예매 때 훨씬 수월하게 표를 잡을 수 있어요. 명절 기차표는 결국 준비한 사람이 앉아 가는 법이니까요.
앱 하나로 여러 서비스를 정리하는 흐름이 요즘 부쩍 많아졌죠. 구독 서비스도 비슷하게 앱마다 흩어져 있어 고민이라면 전자책 구독 서비스 비교 글이 도움이 될 거예요. 예매 정보의 원문과 최신 공지는 코레일 공식 누리집과 국토교통부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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