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 환율 2026년 4월 일본 여행 실비용, 3박 4일에 얼마 드나

일본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꿈틀거리는 계절이에요. 문제는 환율이에요. 엔화 환율이 어느 선인지, 지금 가면 얼마나 드는지 감이 잘 안 잡히죠. 일본 여행을 준비하면서 가장 많이 듣는 질문이 “엔화 얼마에 사야 해?”와 “3박 4일에 실제로 얼마 드나요?”예요. 2026년 4월 기준으로 엔화 환율 현황과 일본 여행 실비용을 시뮬레이션해봤습니다.

2026년 4월 엔화 환율, 지금 어느 수준인가

2026년 4월 기준 엔화 환율은 100엔당 900원대 중후반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어요. 달러당 엔화가 159엔 안팎에서 유지되면서, 엔화 가치가 여전히 낮은 상태입니다. 2024년 160엔을 돌파하면서 역대급 엔저였던 것과 비교하면 약간 회복됐지만 여전히 일본 여행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환경이에요.

100엔에 960원이라고 가정하면, 1만 엔은 9,600원이에요. 10만 엔은 96만 원이 되는 거고요. 체감적으로는 일본에서 1,000엔짜리 음식을 먹으면 한국 돈으로 약 9,600원 내는 셈이에요. 서울에서 식당 한 끼 가격이랑 비슷하거나 오히려 저렴한 수준이라서, 일본 물가가 엄청나게 비싸다는 느낌이 덜 들 수 있어요.

주의할 점이 있어요. 2026년 4월부터 일본 내 식품 2,798개 품목의 가격이 인상됐어요. 엔화 환율이 유리해도 현지 물가가 올랐기 때문에, 1~2년 전 일본 여행 가봤던 분들이 느끼는 체감 물가는 달라질 수 있어요. 엔화 환율이 좋다고 해서 무조건 저렴한 여행을 기대하기보다는, 실비용을 꼼꼼히 계산하고 가는 게 낫습니다.

일본-4월-풍경

도쿄 3박 4일 실비용 시뮬레이션

100엔 = 960원 기준으로 도쿄 3박 4일 여행 비용을 현실적으로 계산해봤어요. 항공권은 인천~도쿄(나리타 또는 하네다) 왕복 기준 이른 예약이면 20~35만 원대, 비수기 평일에는 더 저렴하게 잡을 수 있어요.

숙박은 도쿄 중심부(신주쿠, 시부야, 아사쿠사) 기준으로 비즈니스 호텔 1인실이 하루 8,000~15,000엔(약 7~15만 원) 수준이에요. 3박 기준으로 2~3만 엔(약 19~29만 원)을 생각하면 돼요. 캡슐호텔이나 게스트하우스는 3,000~5,000엔으로 더 저렴하게 해결할 수도 있어요.

식비는 하루 3,000~6,000엔(약 3~6만 원) 정도가 현실적이에요. 편의점 밥과 라멘으로 절약하면 3,000엔 이하도 가능하고, 스시 오마카세나 야키니쿠 한 번 추가하면 하루 8,000~10,000엔도 넘을 수 있어요. 교통비는 스이카(IC카드) 기준으로 하루 1,500~3,000엔 정도 예상하면 돼요.

이걸 합산하면, 항공 25만 원 + 숙박 24만 원 + 식비(3일) 12만 원 + 교통 6만 원 + 쇼핑·기타 15만 원으로 1인 기준 약 82만 원이 나와요. 항공권 타이밍과 숙박 선택에 따라 60만 원대로도, 100만 원 이상으로도 달라질 수 있어요. 커플이나 가족 여행이면 숙박비를 나눌 수 있어서 1인당 비용은 더 줄어들어요.

도쿄-3박4일-여행비-계산

엔화 환전, 어디서 어떻게 하면 이득인가

엔화 환전도 달러처럼 어디서 하느냐에 따라 수수료 차이가 커요. 공항 환전소는 스프레드(수수료)가 3~4%대라서 가장 비싼 편이고, 인터넷뱅킹이나 증권사 앱에서 환전하면 수수료를 크게 줄일 수 있어요.

가장 저렴한 방법은 토스나 카카오뱅크 같은 인터넷은행의 트래블카드를 활용하는 거예요. 환전 수수료가 거의 없거나 아주 낮은 수준이에요. 현지에서 카드로 결제하면 실시간 환율로 계산되어서, 따로 엔화 현금을 많이 준비하지 않아도 돼요. 일본은 아직 현금 문화가 강한 편이라 소규모 식당이나 전통 시장에서는 현금이 필요한 경우가 있어서, 카드와 소액 현금을 병행하는 게 현실적이에요.

엔화 현금이 필요하다면 분할 환전을 추천해요. 한 번에 전액을 바꾸는 대신 2~3번으로 나눠서 사면 환율 변동 리스크를 줄일 수 있어요. 여행까지 시간이 남았다면 지금부터 조금씩 사두는 것도 방법이에요. 달러 환전할 때도 마찬가지인데, 분할 매수와 앱 환전을 조합하는 게 수수료 줄이는 데 가장 효과적이에요.

4월 일본 여행, 알아두면 좋은 것들

4월은 벚꽃 시즌이 끝물에서 겹치는 시기예요. 3월 말~4월 초가 벚꽃 피크라서, 4월 중순 이후라면 벚꽃은 졌어도 날씨는 여행하기 좋아요. 오히려 성수기 인파가 빠지면서 숙박비가 조금 낮아지는 시기이기도 해요.

일본 입국 시 Visit Japan Web 사전 등록을 해두면 도착해서 줄 서는 시간을 크게 줄일 수 있어요. 무료 서비스인데 모르고 가면 입국장에서 40~60분 기다리는 경우도 있거든요. 출국 전에 미리 등록해두면 QR코드 하나로 빠르게 통과됩니다. 여권 유효기간 확인도 잊지 마세요. 일본은 만료 예정일 기준으로 6개월 이상 남아있어야 입국이 가능한 경우가 있어요. 여권 재발급 온라인 신청 방법은 미리 알아두면 갑자기 유효기간이 짧다는 걸 발견해도 당황하지 않아요.

5월 황금연휴를 앞두고 일본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서둘러야 해요. 항공권과 숙박 모두 4월 말부터 가격이 오르기 시작하거든요. 일본 말고 다른 동남아시아 여행지를 비교하고 싶다면 5월 황금연휴 해외여행지 비교도 참고해보세요.

일본 관광 정보는 일본정부관광국(JNTO) 한국어 사이트에서 지역별 여행 정보와 이벤트 일정을 확인할 수 있어요. 4월 지역 축제나 특별 이벤트 정보도 여기서 미리 챙겨두면 도움이 돼요.

엔화 환율이 유리한 지금, 일본 여행은 여전히 비용 대비 만족도가 높은 선택지예요. 100엔 960원 기준으로 3박 4일 도쿄 여행은 1인 80만 원 안팎이 현실적이에요. 항공권 조기 예약과 트래블카드 활용, 분할 환전을 조합하면 예산을 더 줄일 수 있어요. 5월 연휴 전에 빠르게 예약해두는 게 훨씬 유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