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권을 싸게 잡았다고 좋아했는데 공항 카운터에서 수하물 요금을 따로 냈다는 이야기가 특히 많습니다. 에어부산은 운임 종류에 따라 무료 위탁 수하물이 아예 없는 항공권이 있어서, 15kg까지는 당연히 공짜라고 알고 갔다가 캐리어 하나 통째로 돈을 내는 일이 생깁니다. 내 항공권이 어느 쪽인지부터 확인해야 계산이 맞습니다.
특가 항공권에는 무료 위탁 수하물이 없습니다
에어부산 공식 안내를 보면 무료 위탁 수하물은 운임 종류로 나뉩니다. 국내선 기준으로 실속 항공권과 일반 항공권은 15kg이 무료지만, 특가 항공권은 “해당 없음”입니다. 0kg이라는 뜻이고, 짐을 부치는 순간 첫 1kg부터 요금이 붙습니다.
| 구분 | 운임 | 무료 위탁 | 최대 크기 |
|---|---|---|---|
| 국내선 | 특가 항공권 | 해당 없음 | 203cm |
| 실속 · 일반 항공권 | 15kg | 203cm | |
| 국제선 | 특가 · 이벤트 항공권 (미주 포함) | 해당 없음 | 203cm |
| 실속 · 일반 항공권 (미주 외) | 15kg | 203cm | |
| 실속 · 일반 항공권 (미주) | 괌 23kg 2개 사이판 23kg 1개 | 203cm |
예약할 때 운임 이름이 코드로만 보이는 경우가 있어 헷갈리기 쉽습니다. 예약 내역에서 운임 종류를 확인하거나, 결제 화면에 위탁 수하물 항목이 0kg으로 표시돼 있는지 보면 구분됩니다. 기내 휴대 수하물은 운임과 무관하게 1인당 1개, 10kg 이내가 제공되므로, 특가 항공권이라도 짐이 가벼우면 들고 타는 선택지가 있습니다.
에어부산 수하물 추가요금은 노선별로 다릅니다
무료 허용량을 넘기면 초과분에 kg 단위로 요금이 붙습니다. 에어부산이 공시한 초과 수하물 요금은 2025년 9월 8일 발권분부터 적용되며, 편도 기준입니다.
| 노선 | 1kg당 요금 |
|---|---|
| 국내선 | 3,000원 (제주 노선 2,000원) |
| 일본 | 12,000원 (USD 12) |
| 동북아 그 외 | 15,000원 (부산~칭다오 4,000원) |
| 동남아 · 몽골 | 18,000원 (부산~다낭·세부 5,000원) |
| 발리 | 21,000원 (USD 21) |
| 미주(괌) | 개수 초과 50,000원 · 무게 초과(23~32kg) 50,000원 |
여기서 눈여겨볼 항목이 제주 노선 2,000원입니다. 같은 국내선인데 제주만 1kg당 1,000원이 쌉니다. 김포에서 제주로 갈 때 5kg이 초과되면 1만 원이지만, 다른 국내선 구간이면 같은 5kg에 1만 5천 원입니다.
국제선은 자릿수가 달라집니다. 일본 노선에서 5kg만 넘겨도 6만 원이고, 동남아 노선이면 9만 원입니다. 캐리어 하나 더 사는 값보다 초과 요금이 비싼 상황이 자주 생기는 이유입니다. 환승이 있는 여정이라면 노선별 요금을 각각 합산해서 부과합니다.

개수가 아니라 총 무게로 계산합니다
“무게만 안 넘으면 가방 개수는 상관없나요”라는 질문이 특히 많습니다. 에어부산이 공식 안내에 올려둔 국내선 계산 예시를 보면 답이 분명합니다.
- 일반 캐리어 10kg 1개 + 골프백 10kg 1개 → 합계 20kg, 무료 15kg 대비 5kg 초과 → 15,000원
- 일반 캐리어 10kg 2개 + 골프백 10kg 1개 → 합계 30kg, 15kg 초과 → 45,000원
- 일반 캐리어 10kg 2개 + 골프백 10kg 2개 → 합계 40kg, 25kg 초과 → 75,000원
가방을 몇 개 부쳤는지가 아니라 전부 합친 무게가 무료 허용량을 얼마나 넘었는지로 계산합니다. 그래서 15kg짜리 캐리어 하나를 10kg짜리 두 개로 나눠 담아도 요금은 그대로 늘어납니다. 짐을 나누는 것으로는 요금이 줄지 않습니다.
골프백도 별도 요금이 아니라 이 총합에 그냥 얹힙니다. 다만 수하물 하나가 세 변의 합 203cm를 넘거나 무게가 32kg을 넘으면 운송 자체가 제한되고, 운송이 가능하더라도 초과 수하물 요금과 별개로 1만 원(USD 10)이 추가로 붙습니다.

탑승구에서 부치면 2만 원부터 시작합니다
기내에 들고 타려던 가방이 규정을 넘겨 탑승구에서 위탁 처리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는 초과 수하물 요금과 별개로 탑승구 위탁 수수료가 붙습니다. 첫 번째 수하물이 2만 원, 두 번째 수하물이 10만 원입니다.
두 번째부터 다섯 배로 뛰는 구조라, 게이트에서 가방 두 개를 부치면 12만 원이 됩니다. 기내 휴대 수하물이 1개를 넘을 것 같으면 게이트까지 가지 말고 미리 카운터에서 위탁하는 편이 훨씬 쌉니다. 에어부산도 공식 안내에서 같은 내용을 권합니다.
기내 휴대 기준은 10kg 이내, 세 변의 합 115cm 이하이고 각 변은 가로 40cm·세로 20cm·높이 55cm를 넘지 않아야 합니다. 손잡이와 바퀴까지 포함한 치수이고, 한 변이라도 최대치를 넘으면 기내 반입이 불가합니다. 여기에 노트북 가방이나 소형 핸드백(세 변의 합 60cm 이하) 1개, 유모차나 휠체어 1개는 따로 들고 탈 수 있습니다.
자주 막히는 세 가지
특가라 위탁이 0kg인데 기내로 들고 타도 되나요
됩니다. 기내 휴대 수하물 1개 10kg은 운임과 상관없이 제공되므로, 짐이 10kg 이내이고 규격에 맞으면 위탁하지 않고 들고 타면 요금이 들지 않습니다. 다만 규격을 넘겨 탑승구에서 위탁되면 2만 원이 붙으니, 캐리어 크기가 애매하면 미리 재보셔야 합니다. 기내 반입 물품 자체가 제한되는 경우도 있어 보조배터리 기내 반입 규정처럼 품목별 기준도 함께 확인해두면 좋습니다.
일행끼리 무게를 합칠 수 있나요
에어부산 공식 수하물 안내에는 동반 승객 간 무게 합산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이 나와 있지 않습니다. 공식 계산 예시도 한 사람이 여러 개를 부치는 경우만 다룹니다. 일행과 합산이 필요하다면 예약센터나 공항 카운터에서 미리 확인하시는 편이 안전합니다. 항공사마다 기준이 다르고, 같은 항공사라도 노선에 따라 달라지는 항목입니다.
사전에 사면 얼마나 싼가요
사전 구매 요금은 노선과 여정에 따라 달라서 고정 요금표로 공시되지 않고, 예약번호로 조회해야 실제 금액이 나옵니다. 다만 방향은 분명합니다. 공항에서 초과분을 kg 단위로 계산해 내는 것보다 미리 수하물을 추가해두는 쪽이 대체로 저렴합니다. 국제선처럼 1kg당 1만 원을 넘는 구간에서는 차이가 특히 크게 벌어집니다.
공항에 가기 전에 확인할 순서
공항 가기 전에 확인할 사항은 세 가지입니다. 첫째, 예약 내역에서 운임 종류를 확인해 무료 위탁이 15kg인지 0kg인지 봅니다. 둘째, 부칠 짐을 집에서 전부 저울에 올려 합산 무게를 잽니다. 셋째, 초과분이 나오면 노선별 요금표로 금액을 계산해보고, 그 금액이 사전 구매보다 비싸면 출발 전에 미리 수하물을 추가합니다.
수하물 사전 구매는 에어부산 초과 수하물 안내에서 노선과 여정을 넣어 확인할 수 있습니다.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비교하고 싶다면 제주항공 수하물 초과 요금도 같이 보시면 기준 차이가 보입니다. 공항 도착 시각을 짜고 계시다면 김포공항 국내선 탑승수속 마감 시간도 함께 확인해두시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