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직장에서 “AI 쓸 줄 아세요?”라는 말이 면접에도, 업무 회의에도 슬그머니 끼어들기 시작했습니다. 써본 적은 없는데 뒤처지는 것 같은 느낌, 혹시 있으시지 않나요? 그 불안함이 유독 선명하게 느껴지는 요즘, 정부가 꽤 구체적인 대안을 내놨습니다. 고용노동부의 AI+역량 Up 프로젝트입니다. 청년부터 중소기업 재직자, 중장년까지 — 내가 해당하는지, 어떻게 신청하는지를 정리해봤습니다.

AI+역량 Up 프로젝트가 뭔가요?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5년 안에 노동시장 참여자 100만 명에게 AI 직업훈련을 지원하겠다”는 계획입니다. 2025년 12월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노동시장 AI 인재 양성 추진방안’이 공식 이름이고, AI+역량 Up 프로젝트는 그 실행 브랜드입니다.
2026년 한 해 예산만 약 2,500억 원. 이 예산으로 23만 명이 AI 관련 훈련을 받을 예정입니다. 대상은 취업 준비 중인 청년, 중소기업에 다니는 직장인, 그리고 경력 전환을 고민하는 중장년층까지 폭넓게 포함됩니다.
쉽게 말하면, AI를 배우고 싶은데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다면 — 이 정책이 그 출발점이 될 수 있습니다.
청년 1만명 AI 엔지니어 양성: K-디지털 트레이닝 AI 캠퍼스
청년 대상 핵심 프로그램은 K-디지털 트레이닝(KDT) AI 캠퍼스입니다. 기존의 K-디지털 트레이닝을 AI 전문인력 양성 중심으로 전면 개편한 과정으로, 2026년부터 본격 가동됩니다. 연간 예산 약 130억 원 규모로, 1만 명의 AI 전문인력 배출을 목표로 합니다.
훈련 직종은 4가지로 나뉩니다.
| 직종 | 주요 내용 |
|---|---|
| AI 엔지니어 | AI 시스템 설계·개발 실무 |
| AI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 AI 기능 탑재 앱·서비스 개발 |
| AI 융합 전문가 | 산업별 AI 접목 실무 (제조·바이오 등) |
| AI 하드웨어 엔지니어 | AI 반도체·인프라 설계 실무 |
훈련 기간 중에는 참여수당도 지급됩니다. 출석률에 따라 차등 지급되며, 지역에 따라 금액이 달라집니다.
| 지역 | 월 참여수당 (최대) |
|---|---|
| 수도권 | 월 40만 원 |
| 비수도권 | 월 60만 원 |
| 인구감소지역 | 월 80만 원 |
신청은 work24(워크넷) 또는 HRD-Net을 통해 훈련과정을 검색하고 지원할 수 있습니다. 내일배움카드를 발급받은 뒤 AI 관련 과정을 신청하는 방식이며, 카드 미발급자라면 고용센터 방문 또는 온라인 신청으로 먼저 카드를 발급받아야 합니다.
중소기업 재직자 AI 훈련: 신청 방법과 일정

중소기업에 다니고 있다면 조금 다른 경로로 지원받을 수 있습니다. 고용노동부는 2026년 전국에 AI 훈련확산센터 10개소와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20개소를 운영합니다. 두 개를 합쳐 약 2만 5,000개 기업의 재직자를 지원하는 규모입니다.
쉽게 말하면, 회사 차원에서 참여 신청을 하면 — 재직자인 나는 그 혜택을 받는 구조입니다. 개인보다는 기업이 먼저 움직여야 하는 방식입니다.
| 구분 | AI 훈련확산센터 |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
|---|---|---|
| 운영 규모 | 전국 10개소 | 전국 20개소 |
| 지원 방식 | 전문 코치 1:1 매칭, 현장 방문 2회 이상 | 산업별 맞춤 커리큘럼, 일반 훈련비 300% 수준 |
| 대상 기업 | 고용보험 가입 중소기업 (상시 20인 이상 우선) | 중소·중견기업 컨소시엄 참여 기업 |
| 기업 부담 | 100% 국비 지원, 기업 부담 없음 | 훈련비 전액 또는 대폭 지원 |
| 신청 경로 | 각 센터 공고 확인 후 참여기업 신청 | 한국산업인력공단(hrdkorea.or.kr) |
재직자 개인이 직접 할 수 있는 것도 있습니다. 내일배움카드를 활용해 AI 기초 과정을 수강하는 방법입니다. 회사 규모에 상관없이, 고용보험 가입자라면 누구나 고용노동부 공식 사이트 또는 work24에서 신청이 가능합니다.
AI 기초역량 훈련: 중장년과 취업준비생도 해당
청년도, 재직자도 아닌 분들은 어떨까요? AI 기술 변화가 가장 피부로 와닿을 수 있는 중장년층도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됩니다.
폴리텍대학 중장년 특화 과정에 AI 기초 활용 교육이 편성되고, 전국 고용센터와 중장년내일센터를 통해 수요를 파악해 맞춤 훈련을 연결합니다. 거창한 전문 기술이 아니라 “AI 도구를 업무에 어떻게 써야 하는가”를 배우는 실용적인 내용이 중심입니다.
내일배움카드 일반 훈련 안에도 AI 기초 이해·활용 과정이 대폭 확대됩니다. 목표 수혜 인원만 5만 6,000명. 비전공자도 충분히 도전할 수 있는 입문 수준의 과정들이 work24에서 검색 가능합니다.
청년일자리 관련 다른 지원도 함께 살펴보고 싶다면, 청년일자리도약장려금도 참고해보세요. AI 훈련 수료자를 채용한 스타트업에게도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정책이 연계 운영됩니다.
신청 전 체크리스트: 내가 해당되는지 확인하는 법

이 정책이 좋아 보여도, 막상 “나는 어디에 해당하지?”가 헷갈릴 수 있습니다. 아래 기준으로 확인해보세요.
| 내 상황 | 해당 프로그램 | 신청 경로 |
|---|---|---|
| 취업 준비 중인 청년 (미취업) | KDT AI 캠퍼스 | work24 → 내일배움카드 발급 → AI 과정 신청 |
| 중소기업 재직자 | AI 훈련확산센터 / AI 특화 공동훈련센터 | 회사 통해 참여 신청 또는 내일배움카드 개인 신청 |
| 중장년 (경력 전환 고민 중) | 폴리텍 AI 기초 / 고용센터 연계 훈련 | 가까운 고용센터 또는 중장년내일센터 방문 |
| 누구든 AI 기초부터 배우고 싶다 | 내일배움카드 AI 기초 과정 | work24에서 ‘AI 기초’ 검색 후 신청 |
공통 준비물은 단순합니다. 내일배움카드(미발급자는 고용센터 또는 온라인 신청), 고용보험 가입 이력 확인, 그리고 신청하려는 훈련기관의 모집 공고 확인. 그게 전부입니다.
정책별 일정이 다를 수 있으므로, 공식 공고는 고용노동부(moel.go.kr)와 work24(work24.go.kr)에서 주기적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장 정확합니다. 다른 청년 정책 일정도 한눈에 확인하고 싶다면 청년정책 캘린더 2026도 참고해보세요.
지금 바로 할 수 있는 첫 번째 행동
AI를 배워야겠다는 생각은 있는데 어디서 시작해야 할지 몰라 미뤄왔다면 — 사실 지금이 타이밍입니다. 2026년은 정부 예산과 인프라가 집중 투입되는 원년이고, 과정 수와 지원 규모 모두 예년보다 큽니다.
오늘 당장 할 수 있는 첫 번째 행동은 단 하나입니다. work24에 접속해서 내일배움카드 발급 여부를 확인하세요. 카드가 있다면 AI 기초 과정을 검색해서 신청하면 됩니다. 카드가 없다면 온라인으로 신청하는 데 10분이면 충분합니다. 그게 시작이에요.
혹시 AI 훈련 외에 부업이나 소득 관리도 관심이 있다면, 직장인 부업 소득신고 관련 글도 함께 참고해보세요. AI 역량을 키운 뒤 프리랜서나 부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점점 늘고 있습니다.